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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학법 대치'...국회 파행 불가피

김우식

입력 : 2006.04.30 19:03

정국 경색 길어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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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대통령의 중재노력이 좌절되면서, 정국은 오히려 더 얼어붙게 됐습니다. 한나라당은 다른 법안의 처리는 물론, 5월 임시국회도 없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습니다.

김우식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여야가 쟁점 법안을 일괄 타결하기로 합의한 만큼, 사학법 처리 없이는 어떤 법안의 처리도 없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또 5월 임시국회도 필요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재오/한나라당 원내대표 : 사학법 재개정은 타협의 여지가 없는 최종안이기 때문에 이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다른 법안 통과는 여야 합의대로 없습니다.]

열린우리당은 한나라당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노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뒷받침하기 위해 3.30 부동산대책 입법 등 민생법안을 어떻게든 처리한다는 입장을 정했습니다.

5월 임시국회 소집,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등 다른 야당과의 공조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민생법안을 직권 상정해 주도록 김원기 국회의장에게 요청하는 방안도 강구 중입니다.

5월 국회는 여당만으로도 소집이 가능하지만 법안 처리를 위해서는 민주당이나 민노당과의 협조가 필수적입니다.

일단 두당은 여당과 협상을 진행한다는 방침이어서, 쉽지는 않지만 조건에 따라서는 공조도 가능합니다.

그러나 선거를 불과 한달 앞두고 제 1야당을 배제해야 한다는 선택이 여당으로서는 커다란 부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