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국제

이젠 간편하게 휴대전화로 해결하세요...

김정기

입력 : 2006.04.29 09:21

직장인 27살 홍길동 씨는 잦은 외근 때문에 낮 시간에는 사무실에 앉아 있는 시간이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이동 중이라도 업무보고서와 계약서 등 각종 서류를 수시로 받아 보아야 하는 업무 특성상 어쩔 수 없이 PC방을 찾아가며 일을 해야 하는 불


직장인 27살 홍길동 씨는 잦은 외근 때문에 낮 시간에는 사무실에 앉아 있는 시간이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이동 중이라도 업무보고서와 계약서 등 각종 서류를 수시로 받아 보아야 하는 업무 특성상 어쩔 수 없이 PC방을 찾아가며 일을 해야 하는 불편을 감수해야 합니다. 그나마 걷고 있다면 괜찮습니다. 지하철이나 버스를 탑승하고 있다면, 급한 서류를 받아 보아야 할 때는 정말 당황하게 됩니다.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이런 일을 한두 번쯤은 경험해 보셨을 겁니다. 움직이는 지하철 안에서 어쩔 줄 몰라 발만 동동 구르던 경험. 그러나 이젠 이것도 옛날 이야기가 됐습니다.

유비튜브라가 바로 해결사입니다. 우리는 업무를 하다 보면 각종 소프트웨어(한/글, 워드, 파워포인트, 엑셀 등)들을 이용해 문서를 만들고 이 문서를 이메일에 첨부하여 상대방에게 보냅니다. 상대방은 컴퓨터를 이용해 이 문서를 보아야 합니다. 그러나 유비튜브는 이런 문서를 휴대전화로 볼 수 있게 했습니다.

UDS라고 불리는 이 시스템은 한글과 컴퓨터가 개발한 것으로 4월 14일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에 들어갔습니다. 문서 작성자는 일단 유비튜브닷컴(www.ubitube)에 문서를 업로드하면 유비튜브닷컴의 서버는 이 문서를 휴대전화에 적합한 포맷으로 변경해 줍니다. 다시 말하면 hwp, hpt, ppt, doc 등의 문서가 모바일용 포맷인 ubp로 변경되는 것입니다. 일반 파일을 휴대전화로는 볼 수 없기 때문에 볼 수 있는 파일을 바꾸어주는 것입니다.

한컴 소프트웨어 뿐만 아니라 마이크로소포트, 훈민정음 모두 사용이 가능합니다.

Ubp로 변환때 글꼴이나 글자색, 크기, 레이아웃 등의 정보는 그대로 가져가면서 문서크기는 최대 1/20까지 줄여주기 때문에 휴대전화에서 열람하기에 적합한 형태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휴대전화에서 문서를 열람하기 위해서는 ubp파일을 볼 수 있는 뷰어가 필요합니다. 문서 수신때 휴대전화에 뷰어가 없으면 휴대전화에서 자동으로 유비튜브 서버로부터 뷰어를 다운받게 되고 뷰어를 통해 휴대전화로 문서를 열람할 수 있게 됩니다. 뷰어는 처음 한 번만 다운받으면 됩니다. 단순히 문서를 보는 것이 아니라 확대/축소, 회전, 다음페이지로 이동 등의 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에 휴대전화에서 편리하게 문서를 열람할 수 있습니다.

문서를 상대방 휴대전화로 보내는 방법은 두가지입니다.

1.작성한 문서를 유비튜브에 업로드 시킨뒤 ubp로 전환시켜 상대방 휴대전화에 전송해 주는 방법.

2.한/글 2005를 보면 상단에 있는 tool 가운데 ubp key 가 있습니다. 문서를 작성한 다음에 이 키를 클릭하면 문서가 자동으로 ubp 파일로 바뀝니다. 그리고 바로 상대방 휴대전화로 보내면 됩니다.

사용료

문서를 보내는 사람은 300원 정도의 요금을 부담하게 됩니다. 휴대전화로 문서를 받는 사람의 사용요금은 약간 다릅니다. wipi 1.2 버전 이상의 휴대전화를 사용해야 하며 패킷당 2.5원의 요금이 발생합니다. A4용지 한 장을 받을 때 50원 정도의 요금이 발생한다는 것이 제조사의 설명입니다. 급한 문서를 꼭 확인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매우 저렴한 비용입니다.

한글과 컴퓨터의 UDS사업팀 김대기팀장에 따르면 이 UDS 시스템을 단순히 직장인들을 위한 문서 전송 서비스에서 벗어나 주부들이나 학생들도 사용할 수 있게 준비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일반 편지에서부터 각종 고지서, 학교 통지표, 상품 광고, 결혼 청첩장, 대학 신문, 등도 휴대전화로 전송할 수 있도록 계획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시스템이 완벽하게 자리잡게 되면 아파트 1층 우편함에 쌓이는 각종 우편물이 크게 줄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