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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의회 간부, 선거 앞두고 외유 빈축

입력 : 2006.04.28 14:41


전북도의회 및 일부 시·군 의회 전문위원들이 5. 31 지방선거를 앞두고 10박11일간의 장기 외유에 나서 빈축을 사고 있다.

28일 전북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 일부 상임위원회 전문위원과 직원 등 5명은 지난 23일 러시아와 덴마크, 핀란드, 노르웨이 등 북유럽 4개국을 대상으로 산업시찰에 나섰다.

특히 이번 여행에는 도의회 간부 이외에도 익산과 정읍, 김제, 완주 등 일부 시·군 의회 간부 10여명도 함께 동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더욱이 도의회 전문위원들의 여행비 3천만원은 이번 추경예산에서 확보한 것이어서 비난을 사고 있다.

전북도 한 직원은 "일부 의회 간부가 의원들이 지방선거에 나서기 위해 자리를 비운 사이 시찰 명목으로 여행을 간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가뜩이나 도의 재정이 열악한 상태에서 추경예산을 편성해 외유를 떠난 모습은 바람직하지 못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도 의회 한 관계자는 "선거를 앞두고 의원들이 지역구 활동에 나선데다 회기가 아닌 만큼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전주=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