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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파일] 고기잡이 배 전복, 3명 사망

최희진

입력 : 2006.04.28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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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건취재파일입니다. 오늘도 사건팀 최희진 기자 나왔습니다. 어제 새벽에 있었던 일이죠. 고기잡이 어선이 뒤집혀 3명이 목숨을 잃었는데, 그 구조작업 또한 정말 숨가빴다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해상에서 일어난 뺑소니 사고 때문에 선원 2명이 목숨을 잃었는데요.

그 구조작업 또한 매우 숨가빴습니다.

먼저 구조 당시 모습부터 보시죠.

[구조상황 무전 내용 : 두 사람 찾아 냈습니다. (살아 있는 것 정확하지?) 네. 정확합니다.]

고기잡이 어선이 바닥을 드러낸채 거꾸로 뒤집혀 있습니다.

선체엔 커다란 구멍이 뚫려 내부로 바닷물이 가득 들어찼습니다.

10톤급 소형 어선 동영호는 어제(27일) 새벽 일주일간의 고기잡이를 마치고 통영항으로 돌아오다 다른 배와 충돌해 사고를 냈습니다.

배에는 모두 5명이 타고 있었는데, 선장을 포함한 선원 3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나머지 선원 2명은 배에 뚫린 구멍을 통해 들어온 공기를 마시면서 4시간동안 사투를 벌인 끝에 해경 특수기동대에 극적으로 구조됐습니다.

이들은 바닷물이 덜 차오른 침실에서 머리만 겨우 내밀고 버텼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해경은 당시 이 곳을 지나던 다른 선박이 충돌해 사고를 내고 달아난 것으로 보고 이 선박을 쫓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