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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흡연, 복부비만 가져온다"

입력 : 2006.04.28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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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를 피우면 살이 빠진다”는 속설, 사실일까요?

어느 정도는 맞는 얘기입니다.

평균적으로 1~2kg 정도는 빠질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오랜 기간 담배를 피우면 오히려 복부비만을 가져온다는 사실이 국내 연구진의 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윤영숙/일산 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니코틴이 비만관련 호르몬에 영향. 특히 남성 호르몬인 안드로젠이 감소하며 복부비만 유발.]

하루에 담배를 2갑 이상 피우는 흡연자가 복부비만이 될 확률은 비흡연자에 비해 1.54배에 달합니다.

인제대학 연구팀이 조사한 결과 니코틴 성분이 호르몬 분비에 영향을 미쳐 복부비만을 초래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런 증상은 남성에게서 더 많이 나타나는데요.

체중이 늘면서 지방이 축적되는 부위가 남성과 여성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여성은 피부 밑 피하지방, 특히 허벅지나 팔뚝에 지방이 늘고, 남성은 배가 나오는 등 내장 지방이
많이 는다.]

흡연으로 인한 복부비만은 고혈압이나 당뇨와 같은 질병을 유발할 위험이 높습니다.

[복부비만, 고혈당, 혈압 상승 및 콜레스테롤 증가와 같은 대사증후군의 위험이 높아지면서 당뇨병이나 심혈관 질환이 잘 생긴다.]

특히 내장지방이 많이 쌓일수록 심장병과 같은 심혈관 계통의 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여성도 위험하기는 마찬가집니다.

여성도 오랜 기간 흡연을 하면 장 지방량이 많아져 남성과 같이 복부비만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각종 질병을 유발할 뿐 아니라, 뱃살도 찌우는 흡연.

건강한 몸짱이 되기 원한다면 금연은 필수입니다.

(안미정 리포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