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운영 성가정입양원서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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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불교와 가톨릭의 만남의 자리가 눈에 띄게 늘고 있는데요,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불교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과 정진석 추기경이 만나 종교간 화합을 기원했습니다.
조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어제(27일) 오후 서울 성북동의 가톨릭 성가정 입양원, 불교 지도자로는 처음으로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이 이곳을 찾았습니다.
[지관 스님/조계종 총무원장 : 와서 보니까 더 많이 반갑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지관 스님은 후원금 1천만 원을 전달하고, 정진석 추기경과 함께 입양원을 둘러보며 아이들을 만났습니다.
정진석 추기경은 "부처님 오신 날을 축하한다"고 답하고, "종교지도자들의 만남은 국민들에게도 희망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진석/추기경 : 요새 화합이 안되는 부분이 많은데 지관스님과 내가 화합하는 모습을 국민들에게 보여준 셈이 됐잖아요?]
지난 19일 명동성당에서 불교 의식인 영산재가 열리는가 하면, 조계종 종정 법전 스님은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번뇌 속에 푸른 눈을 여는 이는 부처를 볼 것이오, 사랑 속에 구원을 깨닫는 이는 예수를 볼 것이다."는 법어를 발표하는 등, 불교와 가톨릭의 만남은 깊이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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