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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의 기적 '밥퍼' 3백만 그릇 돌파

정영태

입력 : 2006.04.27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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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18년 동안 서울 청량리에서 배고픈 이들과 함께 해 온 밥퍼 나눔 운동이 오늘(27일) 3백만 명 분을 넘었습니다.

정영태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988년 노숙인 할아버지 한 분에게 라면 한 그릇을 대접하며 시작된 밥퍼 나눔 운동.

시작은 미약했지만 18년 만에 무료 점심 식사 3백 만 그릇을 돌파하는 대기록을 달성했습니다.

이 운동을 처음 시작한 최일도 목사는 전국의 후원회원 2만 명과 자원봉사자 3만여 명이 묵묵히 펼친 선행의 결과라고 말합니다.

[악착같이 모아서 더 가지려고 하는 사람들보다는 조금이라도 나누려는 소시민들이 만든 아름다운 기적입니다.]

청량리역 광장에서 시작한 밥퍼 운동은 4년 전 역 앞에 번듯한 밥퍼 센터를 열어 실내에서 식사를 할수 있게 됐습니다.

현재 서울 밥퍼센터를 이용하는 노숙인과 노인들은 하루에 1천여 명, 부산과 목포에서도 8백여 명이 끼니를 해결하고 있습니다.

캄보디아와 필리핀 등의 어려운 이들에게도 점심을 지원해 전 세계적으로 하루 3천여 명이 밥퍼운동으로 한끼 식사를 해결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