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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노예로 힘들게 생활하는 히브리 민족.
구세주 탄생의 예언을 접한 파라오는 히브리인 남자아이를 모두 죽이라고 명합니다.
기적적으로 살아나 이집트의 왕자로 자라는 모세! 우여곡절 끝에 민족을 탈출시켜 약속의 땅으로 향하게 되는데요.
뮤지컬 '레 딕스 십계'!
먼저 시선을 사로잡는 건, 실내 공연 세계 최대 규모의 초대형 무대입니다.
[세르지오 모스케토/모세 역 : 눈길을 끄는 것이 굉장히 많습니다. 고대 이집트의 피라미드, 50여 명이 동시에 춤 추는 장면 등. ]
세트 만도 40피트, 대형 컨테이너로 42개 분량!
가운데 두 개의 무대와 양쪽 무대를 활용해서 애굽과 히브리민족 양쪽의 상황을 동시에 보여주는데요.
영상과 어우러져 기원전 1200년 시대가 생생하게 다가옵니다.
[남준/기술 감독 : 일본, 프랑스, 한국 스태프가 하루 250명 가량 투입돼 5일간 걸려 세웠다. 넓이 55.5m, 높이 17m, 깊이는 20m이다.]
압권은 역시 홍해가 갈라지는 장면!
습도유지를 위해 물을 뿌리고, 가습기 20대가 동원됐다고 합니다.
또 하나, 극이 진행되는 내내 관객들을 사로잡는 건 주옥같은 음악입니다.
[아메드 무이시/람세스 역 : 사랑, 죽음, 자유, 존경. 각각의 노래마다 다른 감정들이 표현되는 게 매력이다.]
'레딕스 십계'는 대사 없이 음악과 노래로 극이 구성된 게 특징인데요.
이 중 'Mon Frere(나의 형제)와 L'envie d'aimer(사랑하고 싶은 마음)'는 2002년 프랑스의 노래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특히, 관객과 함께 하는 커튼 콜은 뮤지컬 안의 뮤지컬이라 불리며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한 주/목동 : 여섯 번째거든요. 오늘이... 일단 웅장하다. 말 그대로 스펙터클 해요.]
[박상미/인천 : 시선을 어디다 둬야 할지 모르겠고, 한순간 한순간 너무 즐거웠어요.]
또,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 소니아 리키엘, 안무가 카멜 우아리 등 프랑스 최고의 제작진이 뭉쳐 극의 볼거리를 더해줍니다.
[소피 쥬멩/네페르타리 역 : 음악과 의상, 댄서들의 춤과 조명이 같이 어울려서, 그 전체가 특징이나 매력이 된다.]
뮤지컬 '레딕스 십계'!
'노트르담 드 파리'에 이어 프랑스 뮤지컬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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