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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홍철, "행정도시폐지법안 철회하라"

입력 : 2006.04.26 17:06


5.31 지방선거에 출마할 열린우리당 염홍철 대전시장 예비후보는 26일 "한나라당은 소속 의원 59명이 발의해 국회에 제출한 \'행정도시건설특별법 폐지법안\'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염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서구 둔산동 오페라웨딩에서 지방선거에 출마할 열린 우리당 구청장 및 지방의원 예비후보와 당원, 시민 등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5.31지방선거 필승 결의대회\'에서 "이 법안이 국회 상임위와 본회의를 통과하면 행정도시 건설은 중단될 수 밖에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저는 행정도시의 원활한 건설을 위해 당적을 바꿨다"며 "당적 바꾸는 것은 정치적으로 큰 부담이나 600년만에 수도가 우리 지역에 오는데 대전시장이 이를 반대하는 정당에 남아 있다면 역사가 어떻게 평가하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저의 이런 결정에 반대하는 시민이 있다면 이번 지방선거에서 그 사람들의 표를 거절하는 대신 \'행정도시 건설을 위해 몸을 바쳐 일했다\'고 말하는 사람들의 표를 받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병석 대전시당 위원장은 "현재 한나라당 소속 의원들은 \'행정도시건설 특별법 폐지법안\'을 국회에 제출해 놓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한나라당 충청권 후보들이 이 지역에서 표를 달하고 하려면 먼저 중앙당에 가서 행정도시특별법 폐지 법안을 철회하는 게 순서"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공천헌금 비리로 돈 냄새가 진동하고 행정도시 건설을 가로막는 한나라당을 이번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추방하고 대전발전을 이끌 염홍철 대전시장 후보와 구청장 및 지방의원 후보들을 반드시 당선시켜 대전신화를 만들자"고 호소했다.

정동영 의장도 영상메시지를 통해 "염홍철 후보와 대전지역 국회의원들이 이번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 것으로 믿는다"며 "오늘부터 충청권 예비후보들이 행정도시특별법 폐지법안 철회운동에 대대적으로 나서줄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대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