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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국제사법재판소서 시비 가리자"

양윤석

입력 : 2006.04.26 07:00

"EEZ 협상과 독도문제 분리, 기본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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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에 대한 일본 반응입니다. 일본의 언론들은 '한국이 그렇게 자신이 있으면 국제사법 재판소에 가자'고 주장했습니다. 일본 분위기가 우리가 의도한대로 되는구나하는 분위기입니다.

도쿄 양윤석 특파원입니다.

<기자>

아베 관방장관은 일본이 식민지 영토권을 주장하는 것이라는 노 대통령의 담화에 대해 "독도 문제는 역사와 관련이 없다"고 정면 반박했습니다.

고이즈미 총리는 서로 대화할 필요가 있다며 자신의 야스쿠니 참배 등으로 중단된 정상회담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요미우리 신문은 일본 정부와 집권자민당 내에서는 노 대통령의 강경 자세가 예상 범위내라는 입장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마이니치 신문은 다음달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는 만큼 노 대통령이 국내적으로도 양보할 여지가 일절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국제사법재판소 위탁을 주장하는 보도도 늘고 있습니다.

마이니치는 일본이 전적으로 잘못한 것이라면 국제사법재판소에 가는 게 당연하지 않느냐고 몰아 부쳤습니다.

요미우리는 일본 정부는 5,60년대 이미 두 차례 국제사법재판소 위탁을 제안한 바 있지만 향후 기회 있을 때 다시 제안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그러나 일단 배타적경제수역 협상과 독도 문제와 분리하고 다른 분야의 협력도 진전시켜 나겠다는 것이 기본 방침이라고 일본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하지만 협상에서 한국측이 종래보다 강경한 안을 주장하는 등 협상 시작부터 대립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