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 초등생 성폭행범 추가 범행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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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마포 초등학생 성폭행 용의자가 이전에도 어린이 두 명을 성폭행한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습니다. 더 안타까운 건, 그 때 경찰이 이 용의자를 충분히 잡을 수 있었다는 겁니다.
최희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그제(23일) 경찰에 붙잡힌 마포 초등학생 성폭행 사건의 용의자 이 모 씨.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DNA 감정 결과 이 씨는 지난 2004년 11월과 지난해 4월에도 두 명의 초등학생들을 성폭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 마포와 경기도 용인에서였습니다.
이 씨가 저지른 성폭행은 모두 4건이 됐습니다.
두 번의 성폭행 전과가 있는 이 씨는 몸집이 작은 초등학생을 노렸다고 말했습니다.
[이 모 씨/피의자 : 피해자 가족들에게 죄송합니다. 반성하고 있습니다.]
경찰 수사 과정에도 문제가 있었습니다.
경찰은 피해 어린이들의 진술과 사건 장소 주변 주차 단속 카메라에 찍힌 CCTV 화면을 근거로 범행에 쓰인 차량을 수배했습니다.
지난 15일 경찰은 용의 차량을 발견했지만 피해 어린이가 봤다고 했던 차 안의 신발을 찾지 못했습니다.
[담당 경찰관 : 내부가 잘 안 보일 정도로 (선팅이) 진하게 돼있었다. (나중에) 자세히 안을 들여다봤더니 뒷좌석에 검정색 신발 하나가 놓여져 있었다.]
결국 경찰은 지난 22일 또다시 성폭행사건이 터지고 나서야 차량을 다시 조사해 용의자 이 씨에 관한 단서를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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