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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맑고 '따뜻'

입력 : 2006.04.26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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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지방의 비는 모두 그쳤습니다.

하지만 북쪽을 지나가는 또 다른 비구름 때문에, 지금 서울·경기와 영서지방 일부에는 약하게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 비도 오늘(26일) 밤 안에는 모두 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 밖을 보면요.

해질 때가 어둑어둑하기도 하지만, 시야가 답답하고 뿌옇게 느껴지실 겁니다.

보통 매연이나 오염물질이 우리 시야를 가린다고 생각해서, 공기만 깨끗해진다면 남산에서 인천 앞바다까지도 훤히 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사실 시정은 매연보다 수증기의 영향을 더 많이 받습니다.

맑고 건조한 날에는 오염물질이 없어지면 앞을 볼 수 있는 거리가 3배 가량 늘어나지만 오늘처럼 약하게 비가 내리거나 안개가 낀 날에는 이 물방울에 오염물질이 녹아들어 가면서 좀 더 많은 빛을 흡수하고 산란하기 때문에, 여전히 시야는 답답하고 뿌옇게 보입니다.

내일의 날씨입니다.

내일 우리나라는 흐렸던 날씨가 점차 맑아지겠습니다.

아침까지는 약간의 구름이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오전 중에 구름이 물러가면서 날이 맑게 개겠습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일부 지역으로는 지금 역하게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이 비가 오늘 밤 안에 모두 그칠치면서 내일은 점차 맑은 날씨를 회복하겠습니다.

기온은 오늘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침기온은 10도 안팎, 낮기온은 20도 안팎까지 올라가겠습니다.

대신 볕 때문에 오늘보다는 좀 더 따뜻하게 느껴지겠습니다.

동해안과 영남 내륙의 건조주의보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홍서연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