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이 밀양시장 후보 결정을 놓고 진통을 거듭하고 있다.
25일 한나라당 도당에 따르면 도당 공천심사위는 지난 3일 밀양시장 공천 경합자를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근소한 차로 앞선 박태희 전 도의원을 공천자로 내정했다.
그런데 최근 공천자 부인(44)의 금품 살포 사건이 불거지자 일단 공천확정을 보류했다.
박 전 도의원의 부인은 여론조사 경선에서 남편에 대한 협조를 당부하며 선거운동원에게 100만원을 건넨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됐지만 영장이 기각되자 다시 분위기가 반전됐다.
당은 영장 기각을 계기로 이날 박씨를 그대로 공천자로 확정할 계획이었지만 다시 내주 월요일 열릴 중앙당 최고위원회에서 결정하기로 방침을 바꿨다.
이에따라 한나라당은 밀양시장 후보와 재심결정이 내려진 고성 1선거구 도의원 후보 공천 문제를 마무리하지 못한 채 26일 오후 창원에서 박근혜 대표 등이 참여한 가운데 경남지역 지방선거 필승결의대회를 가질 예정이다.
(창원=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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