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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리우리당 울산시당 '특별당비' 논의 물의

입력 : 2006.04.25 16:50


열린우리당 울산시당이 지방선거 광역·기초의원 비례대표 공천 신청자들로부터 '특별당비'를 거두려다 일부 당원의 반발로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열린우리당 울산시당에 따르면 이달 초 상무위원회에서 '공천후보자 특별 당비' 건을 공식 논의했으나 일부 당원의 반발로 당비 규모를 확정하지 못했다.

최근에는 시당의 한 간부가 비례대표 예비후보들과의 간담회에서 "비례대표 출마자들이 당을 위해 해야 할 일이 있지 않겠느냐"고 말해 사실상 특별당비를 요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시당 강귀일 대변인은 "시당의 부족한 선거비용을 보전하기 위해 비례대표의 특별당비를 논의했던 것" 이라며 특별당비 문제가 논의됐음을 사실상 시인했다.

그는 그러나 "공천헌금이 아니며 선거를 앞두고 시당의 재정여건이 좋지 않아 자연스럽게 논의됐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일부 당원들은 "특별당비는 돈 없는 사람에게 선거 진입의 장벽이 될 것"이라며 "돈 안드는 선거를 하겠다는 우리당의 이념에도 역행하는 처사"라며 반발하고 있다.

(울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