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건 강도 살인 자백…5명 여성 사망·8명 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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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지난 달 잠자던 세 자매를 살해한 것을 포함해 5명의 목숨을 앗아간 연쇄 살인강도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그런데 이 용의자는 2004년 서울 서남부 지역을 공포에 떨게 했던 연쇄살인 가운데 일부를 자신이 저질렀다고 자백했습니다.
먼저, 유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달 27일 새벽 서울의 남부의 한 가정집에 강도가 들었습니다.
둔기로 머리를 맞은 자매 세 명 가운데 25살과 22살 난 언니 둘은 숨지고 16살 막내는 의식불명 상태입니다.
지난 토요일 새벽, 부근의 다른 주택가.
잠 자던 26살 김 모 씨의 머리를 둔기로 때리고 달아나던 37살 정 모 씨가 김 씨 부자에게 붙잡혔습니다.
정 씨는 경찰에서 세 자매 피습사건을 포함해 지난 2년 동안 8건의 강도 살인 사건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지난해 4월 모자 피습 강도 사건, 지난해 10월 강도 살인 사건 등 5건과, 2004년 5월 보라매공원 여성 살해 사건 등 서울 서남부 지역에서 발생한 강도 살인 3건입니다.
모두 5명의 여성이 숨졌고 8명은 중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적어도 5건은 정 씨가 유력한 용의자일 것으로 보고 있지만 증거가 부족한 상황입니다.
[김학배/서울경찰청 수사부장 : 진술했다는 부분만 말씀드렸습니다. 이 진술이 정확하게 증거에 의해서 모든 사건들에 대한 여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범행에 사용된 둔기와 무늬가 있는 장갑들을 찾아 정밀 감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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