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생활·문화

뮤지컬 '미스 사이공' 올 여름 첫 선

김수현

입력 : 2006.04.24 19:56|수정 : 2006.06.08 12:09

동영상

<8뉴스>

<앵커>

캣츠, 레미제라블, 오페라의 유령과 함께 뮤지컬 빅4로 불리는 미스 사이공이 올 여름 한국에 첫선을 보입니다.

화려한 무대와 감동적인 내용으로 널리 알려진 미스 사이공의 영국 공연 현장을 김수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베트남 전쟁 막바지, 나이트 클럽 댄서 킴은 미군 병사 크리스와 사랑에 빠집니다.

비극으로 치닫는 킴의 사랑 뒤편, 일그러진 아메리칸 드림이 어른거립니다.

미스 사이공은 1989년 런던 초연 이후 전세계에서 관객 3천1백만명, 매표 수입 1조 3천억원을 기록한 대작입니다.

초연 이후 17년이 지났지만, 뮤지컬 미스사이공의 인기는 아직도 진행형입니다.

지난해부터는 헬리콥터 탈출 장면을 입체 영상으로 처리하는 등 무대 세트의 이동성을 높이고, 극적인 드라마에 집중한 새 버전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줄리 존스/관객 : 5번은 런던에서, 2번은 버밍엄에서 봤는데 여전히 감동적입니다.]

[로렌스 코너/'미스 사이공' 영국·한국 공연 연출 : 사랑 이야기는 언제든 인기있는 것이지만, 이 작품이 특별한 것은 실제 역사 속에서 다루고 있다는 것입니다.]

영국 공연에는 한국인 배우 손지원 씨가 비중있는 조역으로 출연하고 있습니다.

[손지원/'미스 사이공' 영국 공연 출연 : 제가 안 했던 역할들 해나가는 게 재미있었고, 그런 것들이 또 많이 힘들었어요.]

미스 사이공은 뮤지컬 빅 4 가운데 마지막으로 6월말 한국에 첫 선을 보입니다.

한국 현대사를 떠올리게 하는 이 작품을 우리 배우들이 어떻게 소화해낼 지, 벌써부터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