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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선 화물열차 이탈사고 "하마터면..."

(대구방송)김용우

입력 : 2006.04.24 17:24

1km 거리 KTX와 충돌할 뻔…열차운행 2시간 넘게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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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4일) 오전 경북 청도군 경부선 남성현역에서 열차 안전사고가 발생해 출근시간 열차 운행이 2시간 넘게 차질을 빚었습니다. 자칫하면 운행중인 KTX 열차와 충돌하는 사고가 될 뻔 했습니다.

대구방송 김용우 기자입니다.

<기자>

열차를 이어주는 연결기가 부서진채 선로 위에 방치돼 있고 사고 열차는 연결 부위가 휴지 조각처럼 구겨졌습니다.

오늘 오전 7시 10분쯤 경부선 남성현역에서 기관차가 발전차량을 연결하려는 순간 서 있던 발전차량이 갑자기 미끄러져 내려갔습니다.

기관차가 발전차량을 뒤쫓아 연결을 시도했지만 3~4km나 미끄러져 내려간 뒤 경부선 선로 위에 가까스로 멈췄습니다.

이번 사고는 세워진 차량 움직임을 막는데 가장 기본적인 차륜지조차 설치하지 않아 일어난 인재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1km 거리에는 KTX 열차가 달려오고 있어 하마터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 했습니다.

[한국철도공사 관계자 : 안전수칙 어겨 일어난 사고.]

이 사고로 경부선 열차운행 2시간 넘게 차질을 빚었고 발전차에 타고 있던 부역장 47살 손 모 씨가 크게 다쳤습니다.

[김창구/포항시 지곡동 : 8시 25분 열차 1시간 넘게 기다리고 있어요.]

경찰은 안전 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