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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진타오 "중동 평화에 협조 용의"

유재규

입력 : 2006.04.24 16:41


미국에 이어 사우디 아라비아를 방문한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이 중동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협조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후 주석은 사우디 정부 자문기구인 슈라위원회에서 한 연설을 통해 "중동 지역의 안정과 발전 없이 세계의 평화와 번영을 얻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후 주석은 압둘라 빈 압둘 아지즈 사우디 국왕과의 회담에서도 "국제법과 국제관계 규범에 따라 다른 국가의 영토를 침범하거나 내정에 간섭하면 안된다"며 중동국가들이 외부 세계의 간섭을 받아서는 안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후 주석은 이틀 간의 사우디 일정을 마친 뒤 25일 아프리카로 이동해 모로코와 나이지리아, 케냐를 차례로 방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