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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철 의원 "김재균 후보 허위사실 유포"

입력 : 2006.04.24 15:47


열린우리당 김동철(광주 광산) 의원은 24일 광주 현역 의원들이 조영택 예비후보의 지지를 유도하는 등 경선에 개입하고 있다는 김재균 광주시장 예비후보의 주장과 관련해 "김 후보가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김 의원은 "22일 저녁 가진 광주 예비후보들과 국회의원들 간의 모임에서 내가 '영리하고 나쁜×에게 칼을 쥐어 주지 말라'고 우회적으로 김 후보의 인격을 매도했다고 김 후보가 주장하고 있으나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당시 모임에서 고 건 전 총리와 강운태 전 의원, 최인기 의원 등을 거론하면서 '강 전 의원과 최 의원은 영리하고 똑똑한 사람이나, 시대정신에 맞지 않다. 그러나 조영택 예비후보는 행정 경험도 풍부하고 시대정신에 부합한다'고 말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모임에서 '조 후보와 기념사진을 찍어 확대해서 각 후보 사무실에 걸어 달라'고 말한 것은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김재균 예비후보는 23일 성명을 내고 양형일, 지병문, 김동철 의원 등이 주도해 22일 저녁 우리당 지방선거 후보들을 규합해 조 예비후보 지지를 유도하는 등 적극 편들기에 나섰다고 주장하면서 당시 의원들의 발언 내용이라며 상세히 밝혔었다.

(광주=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