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올 여름 고유가로 어려움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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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가 급등으로 떼돈을 번 미 정유사들이 미 당국의 조사를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이런 가운데 부시 미국 대통령은 고유가가 미국 경제와 안보에 충격을 가져올 것으로 우려했습니다.
조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 의회는 이번 주에 행정당국에 정유회사의 폭리를 조사해 달라는 서한을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동시에 정유사들이 가격담합을 통해 과도한 이익을 챙긴 것이 아닌 지를 가리기 위한 청문회도 열릴 것이라고 미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청문회에서는 담합 여부와 함께, 정유사 임원들의 과도한 급여에 대해서도 따지게 될 것이라고 의회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미국에서는 올초 엑손 모빌사 최고 경영자가 스톡옵션과 보너스 등을 포함해 3억6천만 달러의 퇴직금을 챙긴 데 대해 비난 여론이 빗발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부시 미 대통령은 올 여름 미국 소비자들이 '어려운 계절'을 보내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어제 캘리포니아의 수소 자동차 개발 시설을 돌아보는 자리에서, 유가 급등은 경제적 어려움 외에 국가 안보에도 불이익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정부가 유가 문제 해결을 위해 단기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은 아무 것도 없다며, 유가 급등이 미 행정부의 책임만은 아니라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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