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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회장 '영장 청구' 검토

곽상은

입력 : 2006.04.23 19:56

"수사는 증거로 하는 것" 혐의 입증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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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현대 기아차 그룹 정몽구 현대차 회장이 내일(24일) 오전 검찰에 소환됩니다. 검찰은 정 회장에 대해 구속 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곽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소환 조사가 끝난 뒤 정몽구 회장의 신병은 어떻게 될까?

채동욱 대검 수사기획관은 정 회장이 구속되면 현대차에 위기가 올 거라는 재계의 주장과 관련해, "대기업이 1인의 기업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법과 원칙에 따른 처리가 경영 투명성을 오히려 강화시키고 기업에도 긍정적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뜻을 비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채 기획관은 특히 "정 회장이 혐의를 시인하는 지가 검찰의 구속, 불구속 결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분명히 말했습니다.

"수사는 증거로 하는 것"이라고 거듭 밝힌 것도 검찰이 혐의 입증에 충분한 물증과 정황을 이미 확보했음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정공법을 택할 것인지, 경제 논리를 내세운 재계 안팎의 우려를 감안할 것인지, 검찰의 최종 결정이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