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은 최근 당원과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5.31 지방선거 필승가이드 책자를 배부했다.
이 책자에는 선거운동 과정의 일반적 주의사항 외에 지지층 확보전략 및 유권자 대응요령까지 소상히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우리당은 '10명의 친구와 투표 꼭 참여하기', '하루에 10통 전화하기', '이메일 열어보고 첨부해서 전달하기' 등 세 가지 사항을 '우리의 할 일'로 정하고 선거구내 모임파악, 혈연·학연·지연을 통한 연고자 추천활동을 적극 권장했다.
또 적극적 홍보가 승리의 왕도라는 대전제 하에 "유권자의 우리당 비판이 타당 하다고 판단되면 우리당에 건의해 반영토록 하겠다는 적극적 모습을 보일 것. 특히 메모를 해두는 모습은 금상첨화"라며 당의 주인의식을 가져줄 것을 강조했다.
이 책자는 "유권자와의 논쟁은 주변에서 보기에도 안좋고 대부분 끝도 안좋다.
논쟁이 벌어질 경우 화제를 바꾸거나 다음을 기약하라"며 "예의 바르게 유권자를 대해야 하지만 지나친 친절은 오히려 부담을 줄 수 있다"고도 당부했다.
장황한 설명과 앵무새같은 홍보를 금지사항으로 규정하면서 "짧고 명쾌한 논리로 단순명료화해라", "지역과 시기에 따라 홍보내용을 자신의 스타일로 소화하라"는 내용도 담겨있다.
우리당은 한나라당과 우리당을 ▲특권정당 vs 서민정당 ▲지역주의정당 vs 지역 균형정당 ▲ 닫힌정당 vs 열린정당 ▲ 정쟁정당 vs 책임정당 ▲ 냉전수구정당 vs 통일평화정당 구도로 제시한 뒤 각종 현안에 대한 설득논리를 소개하기도 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