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비 2조 천억원, 연인원 189만명 동원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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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세계 최장 새만금 방조제가 첫삽을 뜬지 15년 만에 드디어 완공됐습니다. 공사 투입인원만 무려 189만명.
대공사에 마침표를 찍은 그 현장을 정영태 기자가 헬기를 타고 다녀왔습니다.
<기자>
새만금 방조제 물막이 공사의 마지막 난관인 가력도 구간, 전북 군산과 부안에서 각각 이어져 온 긴 방조제 위에서 35t 트럭들이 잇따라 바위 더미를 쏟아 붓기 시작합니다.
마지막으로 남은 5m 폭의 물길로 서해의 거센 썰물이 빠져나갑니다.
초속 7t가 넘는 물살에 휩쓸려 10t 규모의 바위더미가 바다 속으로 사라집니다.
낮 12시 54분.
마침내 물길이 완전히 막혔습니다.
세계 최장 새만금 방조제 3만 3천m가 완성되는 순간, 방조제 안쪽의 바다는 한순간에 거대한 호수로 변했습니다.
양쪽에서 공사를 벌여 온 공사 관계자들이 얼싸 안고 완공의 감격을 나눕니다.
15년의 공사 기간 동안 연인원 189만여 명과 중장비 82만여 대가 동원됐습니다.
신선이 놀고갔다는 선유도를 비롯한 서해의 비경 고군산 군도도 육지와 연결됩니다.
환경파괴 논란과 공사 중단 등 우여곡절 끝에 마침표를 찍은 새만금 방조제, 여의도 140배. 서울의 3분의 2나 되는 거대한 면적의 바다를 육지로 바꾸는 본격적인 간척 작업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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