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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과거 뇌물 전달수단으로 흔히 이용되던 사과 상자가 이번에도 등장했습니다. 현찰 1백만원 다발로 4백 다발. 부피가 얼마나 되는지 직접 보여 드리겠습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이 압수한 돈 다발입니다.
1만원권 헌 돈이 1백만원 단위로 묶여 있습니다.
모두 4백 다발입니다.
최락도 전 의원은 백만원 다발을 열 개 씩 묶어 1천만원 단위로 다시 묶었습니다.
그리고 사과상자에 차곡차곡 담았습니다.
사과 상자 하나에 들어간 금액은 2억원.
가로 50cm, 세로 40cm, 높이 22cm인 사과상자에 정확하게 1천만원 짜리 스무 묶음이 들어갔습니다.
이렇게 상자 두 개를 채워 4억원의 뭉칫돈이 만들어졌습니다.
현금 2억원이 들어있는 이 사과 상자의 무게를 재봤더니 23kg 가까이 나왔습니다.
웬만한 유치원생 몸무게와 비슷합니다.
두 상자니까, 4억원의 무게는 46kg.
비슷한 무게를 맞추기 위해 책을 쌓아 올려봤습니다.
키 175cm인 어른의 가슴 높이까지 올라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최 전 의원은 측근을 통해 지인들로부터 빌린 수표와 채권을, 측근이 운영하는 회사 직원들을 시켜 현금으로 바꾼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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