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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에 다이어트 하면 과체중 확률 높아져"

입력 : 2006.04.21 16:38


체중을 줄이기 위해 다이어트를 하거나 건강에 좋지 않은 조치들을 취하는 10대들은 장기적으로는 오히려 체중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미네소타대 연구팀은 19일 10대 학생 2천516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체중을 조절하려고 시도 중인 학생들은 그렇지 않은 학생들보다 5년 내로 과체중이 될 가능성이 무려 3배나 높았다고 '미국영양학회지' 최신호에 보고했다.

체중 통제를 시도 중인 학생들은 또 체중을 줄이려고 노력하는 가운데 폭식 증세를 일으키거나, 구토를 하거나, 다이어트 알약, 설사제, 이뇨제를 복용할 위험도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전했다.

이번 발견은 다이어트 및 다른 체중 조절 방식들이 체중 증가와 식사 장애를 자극하거나 미래에 발생할 문제들을 조기에 경고하는 역할을 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연구팀은 말했다.

체중을 줄이기 위해 다이어트 알약, 설사제, 이뇨제를 먹었는지 물은 결과, 여학생 58%, 남학생 31%가 이같은 건강에 해로운 체중 조절 관행을 실시하고 있다고 보고했으며 이들이 5년 후 살이 찔 가능성은 더 컸다고 연구팀은 전했다.

건강에 안좋은 다이어트가 가장 해로웠지만, 건전한 다이어트도 과체중이 되거나 폭식 증세가 일어날 가능성이 컸으며 여학생들에게서 이런 경향이 더 분명히 나 타났다.

연구팀은 결국 10대가 다이어트를 하면 심지어 방식이 건강해도 효과는 거의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워싱턴 로이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