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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석 여수시장 여론조사 기관 고발

입력 : 2006.04.21 14:34


5.31 지방선거의 민주당 전남 여수시장 후보에서 탈락한 김충석 현 여수시장이 21일 여론조사에 대한 불공정 의혹을 제기하면서 해당 여론조사기관 2곳을 검찰에 고발했다.

김 시장은 이날 여수시청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당의 의뢰로 2개 여론조사기관이 시장후보자 결정을 위한 여론 조사를 했으나 오류가 있는데다 결과에 대한 정확한 내역 공개를 하지 않아 진실을 밝히기 위해 검찰에 이들을 고발했다"고 밝혔 다.

김 시장은 또 "당이 발표한 여론조사 방식에서는 일반 국민 대 후원당원 간 가중치 적용이 완전히 무시됐으며 지역별 표집에서도 특정 후보에게 유리하게 진행됐다"며 "당은 잘못된 여론 조사 결과를 철회하고 지역의 민심을 반영해 후보자를 교체하라"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나 향후 거취에 대해서는 "탈당은 없으며 민주당이 제대로 된 판단을 해 줄 것으로 믿고 있고 전략공천지역으로 지정해 준다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객관적이고 합당한 주장을 당이 끝끝내 묵살할 경우 정치 불신 타파와 정당 정치의 올바른 정착, 사회 정의 확립 차원에서 법적 절차를 이행할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김 시장은 전날 자신이 탈락한 공천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당에 여론조사 결과 번복을 최종 통보하는 한편 공천 효력 정지 가처분과 공천무효확인 청구 소송을 서울남부지방법원에 냈다.

김 시장 측은 민주당 공천심사위원회가 지난 11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재심을 신청하는 등 이의를 제기해 왔다.

(여수=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