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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카페 운영자, 회원 12명 '성폭행'

이승재

입력 : 2006.04.20 19:42

동영상

<8뉴스>

<앵커>

인터넷 동호회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여성 회원을 꾀어 성폭행하고 돈까지 뜯어온 3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보도에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34살 곽 모 씨가 지난해 초 개설한 인터넷 동호회 사이트입니다.

남녀 회원의 만남을 주선해 여성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곽씨는 여성 회원들을 자신의 집으로 불러들인 뒤 성폭행했습니다.

[이 모 씨/피해 여성 : 줄 거 있으니까 잠깐만 올라가자, (그러면서) 칼을 계속 들고 지금 여기서 나를 안 사귀면 여기서 평생을 살든가 하고 (협박했어요.)]

신고하지 못하도록 성폭행 장면을 동영상으로 찍어 인터넷에 유포하겠다고 협박했습니다.

12명의 여성회원들이 화를 당했습니다.

두 명은 2백만원의 돈까지 뜯겼습니다.

경찰이 압수한 곽 씨의 수첩에는 여성회원 1백70여 명의 이름과 연락처가 기록돼 있습니다.

[서영민/서울 중부경찰서 경사 : 40여 명의 명단이 발견돼서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성폭행 혐의로 곽 씨를 구속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