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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에 지방선거 겨냥 '괴편지' 수천통 배달

입력 : 2006.04.20 16:17


5.31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남 담양지역에 출처를 알수 없는 괴편지가 각 가정에 배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0일 담양경찰서에 따르면 19일 오후 담양읍과 무정면 등 관내 10여개 읍면 가정에 '담양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명의의 괴편지가 일제히 배달됐다.

A4용지 2장 분량의 이 편지에는 영리한 사람보다는 순리에 따르는 사람, 언행이 일치한 사람 등 10개항에 걸쳐 군수의 자격이 거론됐다.

하지만 ▲한번으로 만족하지 않고 계속하려는 사람이나 정치인보다 행정가를 ▲ 부하직원으로부터 존경받지 못한 군수 등 3~4개항은 현직 군수를 겨냥했다는 것이 중론이다.

담양지역은 현직 단체장인 최형식 군수와 담양군청 과장 출신인 이정섭씨, 강대령씨 등이 출사표를 던져 놓은 상태다.

경찰은 편지배달을 했던 집배원 등을 불러 배달된 편지의 양과 발신자 추적 등 수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담양지역은 지난 1월에도 현직 단체장을 비방하는 유인물을 뿌린 혐의로 군청 공무원과 업자 등이 구속되는 등 유인물 파문이 일었었다.

(담양=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