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측 의견 차 커 합의안돼
한일 양국은 오늘(22일) 일본의 동해 수로 측량계획으로 발생한 갈등과 관련, 2차 협의를 가졌으나 이견을 해소하지 못해 협상이 결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교섭 결렬로 일본 측의 측량 강행 가능성이 커지면서 동해 배타적 경제수역(EEZ)을 둘러싼 한일간 대치의 강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유명환 외교 통상부 제 1차관과 야치 쇼타로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은 오전부터 2차 협의를 갖고 이견좁히기를 시도했으나 일본의 측량계획 타당성과 독도 부근 해저지형에 대한 한국식 지명 등재 문제 등 핵심쟁점에서 팽팽히 맞서 합의를 이루지 못했습니다.
특히 우리 측은 수로측량 계획의 우선적인 철회를, 일본 측은 독도 부근 수역에 대한 한국식 지명 등재 포기를 주장해 입장이 팽팽히 맞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야치 차관은 오후 7시 귀국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독도주변 수로조사에 투입될 일본 해상보안청 측량선 2척은 돗토리현 사카이항 부두에서 3-4㎞ 떨어진 외항에서 4일째 대기중이며 이에 맞서 해경은 5천톤급 경비함 삼봉호를 포함해 500t급 이상 중대형 경비정 18척과 해상초계기인 챌린저호를 전진 배치해 놓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