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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정의선 기아차 사장 소환 조사

김정인

입력 : 2006.04.20 10:32

비자금 조성 등 개입여부 집중 추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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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대차 그룹 비리 사건과 관련해서 정몽구 회장의 아들인 정의선 기아차 사장이 오늘(20일)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정 사장은 오늘 밤 늦게까지 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대검찰청 연결하겠습니다.

김정인 기자! (네, 대검찰청에 나와있습니다.) 정 사장이 언제 검찰에 나왔나요?

<기자>

네, 정의선 기아차 사장은 한 시간 전인 오전 9시 35분쯤 예정 보다 조금 늦게 대검찰청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정 사장은 국민들께 죄송하다는 짤막한 소감을 밝힌 뒤 곧바로 11층 조사실로 향했습니다.

정의선 사장의 말을 들어보시죠.

[정의선 기아자동차 사장 : (국민 여러분들께 한 말씀 하시죠.) 임직원 여러분들과 국민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합니다. (검찰은 비자금과 경영권 승계 혐의 두고 있는데 인정하십니까?) 위에 올라가서 검찰 조사에 성실히 응하도록 하겠습니다.]

검찰은 현재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된 정 사장을 상대로 현대차 본사와 계열사들을 통한 비자금 조성과 경영권 승계 과정의 비리에 개입했는지를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오늘 밤 늦게까지 정 사장을 조사한 뒤 신병 처리 방향을 결정할 계획입니다.

이에 앞서 검찰은 그제부터 소환해 조사하던 김동진 현대차 총괄 부회장을 어젯밤 긴급 체포한 뒤,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