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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들해진 대학가 '4.19 함성'

입력 : 2006.04.19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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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그렇지만, 해마다 이맘때면 대학가에서 들려오던 '4월의 함성'은 많이 잦아들었습니다.

4.19 기념행사조차 취소하는 대학이 많은데, 등록금 투쟁 같은 학내 문제에 밀리고, 지금이 중간고사 기간이다보니 행사가 열려도 외면당하기 일쑤라는데요.

한 대학교 신문사가 학생들을 상대로 조사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1/4이 넘는 학생들이 4.19 혁명을 아예 모른다고 답했습니다.

또 4.19와 같은 상황이 오면 민주화를 위해 싸우겠느냐는 질문에도 51.6%의 학생들이 그럴 생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취업 준비같은 현실적 문제에 대한 요즘 대학생들의 고민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나 자신의 이익보다는 사회정의를 먼저 생각하는 순수한 젊음의 열정마저 식어버린 거라면 그것 역시 문제가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