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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대형할인점에서 쇼핑 카트 위에 가방이나 소지품을 놓아둔 채 물건 고르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잠깐 한 눈 파는 사이에 도난당할 수 있습니다.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중계동의 대형 할인점 폐쇄회로 화면입니다.
한 여성이 좁은 통로에 놓인 쇼핑 카트를 한쪽으로 슬쩍 밉니다.
왔다갔다, 카트 주변을 맴돌더니 왼손에 든 방석으로 가리고 손가방을 빼냅니다.
잠시 후, 현금을 빼낸 가방을 다시 쇼핑카트에 넣고 사라집니다.
화면에 찍힌 여성은 49살 오 모 씨.
지난 3년 동안 대형 할인점을 돌며 쇼핑 카트나 유모차에 놓인 가방을 노렸습니다.
17차례에 걸쳐 6백5십만 원 어치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할인 매장 측은 CCTV를 60여 대나 설치했지만 역부족이라고 하소연합니다.
[할인매장 직원 : 구석구석에서 벌어지는 일이라, 어떻게 할 수가 없는 거예요.]
쇼핑을 하거나 장을 볼 때 현금이나 카드가 든 지갑은 반드시 몸에 소지하라고 경찰은 권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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