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 파선거구에 이혼한 부부가 기초 의원 후보로 나란히 출마했다.
2, 3대 고양시의원에 당선된 뒤 이번 5.31 지방선거에서도 무소속으로 출마하기 위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심규현(37)씨와 한나라당 공천을 받은 전 부인 김영선(3 8)씨가 그 주인공.
경제적인 문제로 지난해 말 이혼한 이들은 이번 선거에서 개인적인 문제를 떠나 공정한 정책 대결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무소속으로 재선된 심씨는 "전처의 출마로 고민스러운 것은 사실이지만 정정당 당하게 대결, 모두에게 좋은 결과가 있기 바란다"며 "유권자들이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지금까지 의정활동 경험을 살려 선거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한나라당 공천을 받은 김씨는 이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그는 현재 '한나라당으로, 여성으로, 꼭 바꿉시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여성 정치인의 역할을 강조하는 선거운동을 준비하고 있다.
(고양=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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