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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우/75세 : 화장실(에서) 나오려고 하다가 도로 화장실 들어가고 서너 번, 다섯 번 갈때도 있어요. 화장실 갈 때에 실수할 때가 많아요.]
이처럼 내시경 검사 등을 통해서 대장에 특별한 이상이 나타나지 않는데도 배가 아프고 배변 습관의 변화가 생기는 증상을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라고 합니다.
소화기내과 외래 환자의 30%, 전체 인구의 3%가 과민성 대장증후군에 속할 정도로 흔한 질환입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별다른 신체이상 없이 복통, 설사, 변비가 반복되고 배에 가스가 차고 더부룩하며 소화가 잘 안됩니다.
이 외에도 피로, 집중력 감소, 불면증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최명규 교수/카톨릭대 강남성모병원 소화기내과 : 대장운동과 감각생리가 흐트러지는것이 근원.
정신적 사회적 요인등에 의해 유발된다.]
대장기능에 왜 이런 이상이 생기는지 정확히 밝혀진 바는 없지만 스트레스가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이고 운동부족, 불규칙한 식사, 패스트푸드와 같은 가공식품의 섭취도 원인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 증세가 계속 된다고 해서 대장암, 궤양성 대장염 등으로 발전하지는 않지만 과민성 대장 증후군과 증세가 비슷한 다른 질환이 아닌지 경계할 필요는 있습니다.
[최명규 교수/카톨릭대 강남성모병원 소화기내과 : 대장암의 경우도 비슷한 복통, 설사, 변비 등의 증상이 나타나므로 주의해야 한다.]
환자의 나이가 많거나 체중감소, 발열감, 통증, 또, 배변시 출혈이 있거나 빈혈이 있을 경우에는 다른 질환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정밀 진단을 받아봐야 합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을 예방하려면 여가생활로 스트레스를 적절히 해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트레스는 비정상적으로 대장운동을 활발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최명규 교수/카톨릭대 강남성모병원 소화기내과 : 규칙적인 식생활과 운동,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약물치료도 도움된다.]
과식을 하거나 기름기 많은 음식, 술과 콩류 섭취는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신 섬유질이 많은 채소나 과일을 적당히 섭취해 대장운동을 원활히 하면 도움이 됩니다.
또한 이런 환자들은 각각 자신에게 맞지 않은 음식이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그것이 무엇인지 알고 먹지 않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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