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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의장, 대전 텃밭 다지기

입력 : 2006.04.18 16:22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은 18일 5.31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선거의 각종 여론조사에서 우위를 드러내고 있는 대전을 방문해 텃밭 다지기에 나섰다.

정 의장은 이날 대전시장 재선 출사표를 던진 염홍철 대전시장 후보의 선거사무실 개소식에 참석해 행정중심복합도시의 성공적 건설을 위해 우리당이 충청권을 석권해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정 의장은 "한나라당 의원 59명이 이재오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행복도시 폐기법률안을 제출한 상태"라며 "내년 대선에서 이기면 국민투표로 행복도시 건설을 되돌리겠다고 하는 정당이 대전시장에 당선되겠다고 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다"고 주장했다.

정 의장은 "한나라당이 대전·충남북지사 선거에 나오려면 먼저 이 법안을 철회할 것을 요청한다"며 "염 시장이 충남 오영교, 충북 한범덕 후보와 함께 드림팀을 이뤄 충청권의 승리를 이끌어달라"고 강조했다.

염 시장은 "대전시장 후보로서 현직의 프리미엄을 포기하겠다"며 세가지 포기사항과 세가지 제안을 담은 '3포2제론'을 역설, 눈길을 끌었다.

그는 "현직시장일 때부터 이미 관사와 전용엘리베이트를 포기했다"며 "앞으로 후원회를 하지 않고, 시장에게 허용된 3~4명의 비서를 포기하며, 시장에게 배정된 핸드폰,컴퓨터,관용차도 사용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염 시장은 또 "깨끗하고 중립적인 선거운동을 위해 선관위와 시민단체가 저를 밀착감시해 줄 것을 제안한다"며 "상호비방과 부정선거를 없애도록 다른 당 후보에게도 이같은 제안을 공문으로 발송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의장은 앞서 정신지체아 교육시설인 경기도 안산 국립특수교육원과 한국선진 학교를 방문해 "올해 9천억원인 특수교육 예산을 내년에는 1조원을 넘겨 1조원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대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