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조영택 광주시장 예비후보는 18일 "내년까지 광주지방경찰청을 신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후보는 이날 전남지방경찰청 기자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광주가 전남과 분리된 지 20년이 되도록 경찰청이 분리되지 않은 것은 잘못"이라며 "도시지역 개발로 늘어난 치안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광주시경 신설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조 후보는 선거법을 의식한 듯 "공약이 아닌 전망과 의견"이라고 전제한 뒤 "전남도경은 농촌, 해안 등지의 지역 특성에 맞는 치안행정을, 광주시경은 도시행정에 맞는 치안행정을 맡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대구(경찰청)는 이미 경북과 분리됐고 울산도 경남과 분리돼 광역시 가운데 경찰청이 분리되지 않은 곳은 대전과 광주 뿐"이라며 "광주는 도청마저 전남 무안으로 옮겨간 만큼 시경이 필요한 1순위 지역"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그는 당내 경선 논란과 관련, "의견수렴이 이미 된 줄 알고 선거에 참여했었다"며 "TV토론을 제안해도 1차례만 하고 상대(김재균) 후보가 거부해 답답하다"고 말했다.
(광주=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