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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탐사선 EEZ 넘으면 강력 대응키로

안정식

입력 : 2006.04.18 07:02

노대통령, 오늘 여야대표 초청·의견 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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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측 배타적 경제수역에서 일본이 수로 탐사를 강행하겠다고 한데 대해 우리 정부가 앞으로는 단호하게 대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앞으로 일본 탐사선을 '나포' 또는 '정선' 할수도 있다는 내용입니다.

먼저 안정식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17일) 청와대에서 열린 장관급 긴급 대책회의에서는 일본 탐사선이 우리측 배타적 경제수역을 넘을 경우에 대비한 세부적인 대응방식이 검토됐습니다.

나포·정선과 같은 강경한 대처 방안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유명환/외교통상부 제1차관 : 해수부와 해경 통해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서 경비를 강화해 달라고 지시했습니다.]

정부는 또 일본 주재 대사관을 통해 우리정부의 대응의지를 전달하는등 외교적인 압박도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오늘 저녁 여야 대표와 국회의 관련 상임위원장들을 청와대로 초청했습니다.

일본의 수로 탐사 강행움직임을 둘러싼 최근의 상황을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것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한일 간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이 탐사계획을 발표한 다음날인 지난 15일 오전 10시쯤 독도 남서쪽 14마일 해상에 일본 순시선이 나타났다가 세시간만에 물러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우리 영해 밖이라서 항해 자체가 법적으로 문제될 것은 없지만, 이 시점에서 우리 정부의 대응을 떠보려는 일본 정부의 계산된 행보라는 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