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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지역 민주당 여론조사 불공정"

입력 : 2006.04.17 15:28

전남도의원 공천탈락 후보들, 재경선 촉구


민주당 여론조사에 대한 불공정 시비가 확대되고 있다.

이광진 민주당 여수을지역 부위원장은 1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3월 24일부터 4월 2일까지 실시된 여수지역 단체장, 광역후보들의 여론조사는 사전 유출된 후원 당원 명부로 몇몇 후보자들에게 유리하게 조작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후원 당원은 휴대전화로, 일반시민은 유선전화로 여론조사가 실시됐는데 동일인이 휴대전화와 유선전화로 두 번이나 전화를 받은 것은 우연이 아닌 분명 조작 "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중앙당이 후보들의 재심을 수용하였지만 진실을 밝히려는 의지가 없는 것으로 보여 공명선거가 정착될 수 있도록 그동안 소문으로만 있던 사실을 밝힌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전남도의원에 공천을 신청했다 역시 여론조사 결과 탈락한 7명의 예비 후보들은 전날 여수 모 도의원 예비후보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정성과 적합성이 의심되는 여론조사 결과를 철회하라"면서 재경선을 촉구했다.

이들은 "중앙당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여론조사 관련 자료 증거 보존 신청, 공천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공천 무효확인 청구소송 등 법적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민주당 관계자는 "전문 여론조사기관이 객관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가 조작됐다는 얘기는 말도 안된다"면서 이들의 주장을 일축했다.

(여수=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