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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한 총리 지명자 국정능력 등 검증

주영진

입력 : 2006.04.17 13:59

"아들 군 보직 청탁 안해"


<앵커>

한명숙 총리지명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오늘 시작돼 내일까지 진행됩니다. 오늘(17일) 오전 청문회에서는 한 후보자 아들의 군배치 문제나 한 후보자가 가담했던 크리스챤 아카데미 사건등이 주요 쟁점으로 부각됐습니다.

국회에서 주영진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나라당 이한구 의원이 노무현 대통령이 언급한 '현 정부는 좌파 신자유주의 정부'란 생각에 동의하느냐고 질문한데 대해 한 지명자는 경제문제는 이념틀을 벗어나야한다고 답변했습니다.

한 후보자는 크리스챤 아카데미사건에 대해 "크리스챤 아카데미는 70년대말 건전한 중간집단을 만들려는 교육자들의 모임이었는데, 유신정권이 고문을 통해 간첩사건으로 조작했다"고 말했습니다.

한나라당 주호영 의원은 현역병으로 복무중인 한명숙 국무총리 후보자의 아들이 당초 지뢰병 주특기를 받았는데 현재 부대장의 당번병으로 복무하고 있다면서 한 후보자가 청탁을 한 게 아니냐고 따졌습니다.

한 후보자는 그러나 "아들을 면회갈 때도 부대장에게 연락 한번 한 적이 없다"면서 "당번병이 된 것도 아들의 편지를 보고 알았다"고 반박했습니다.

한 지명자는 건강보험료 미납문제에 대해서는 잊고 살았는데 실수였던 것 같다면서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양해를 구하기도 했습니다.

국회는 내일까지 인사청문회를 계속한 뒤에 모레 본회의에서 한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처리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