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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이란 핵개발 2010∼2015년 이후에 가능"

입력 : 2006.04.17 10:45

니그로폰테 국장, 타임과의 인터뷰서 밝혀


존 니그로폰테 미국 국가정보국장은 16일(현지시간) 이란의 핵무기 보유는 2010년 이후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니그로폰테 국장은 이날 미국의 시사주간 타임 최신호(24일자)와 인터뷰에서 이란의 핵무기 보유 시기와 관련, "현재의 평가로는 오는 2010년에서 2015년 사이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이란으로부터 입수된 정보에 따르면 이란은 그들의 미사일 가운데 한 종을 핵무기에 적합한 것으로 만들려는 시도를 했던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것이 우려를 자아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니그로폰테 국장은 이어 "이란의 핵심 핵시설이 어디에 있는지 물론 알고있다"면서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모니터해온 이스파한과 나탄즈의 핵시설을 지목했다.

과거 이라크전 개전 당시에 비해 미국의 정보역량이 개선됐느냐는 질문에 그는 "WMD(대량살상무기)와 관련한 대실수를 저지른 이후 이중 체크를 위한 다양한 방법을 구축하는 등 정보역량 개선을 위해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

그는 "부시 대통령은 우리에게 인적 정보활동과 정보분석 역량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면서 냉전시대 이후 위축됐던 라틴 아메리카와 아프리카의 인적 정보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욕=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