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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나미 구호자금 부정부패로 샌다´

최호원

입력 : 2006.04.16 22:52

영국 타임스 지 보도


지난 2004년 말 남아시아 지진 해일 피해지역에 제공된 막대한 액수의 국제 구호자금이 부정부패로 인해 제대로 사용되지 못하고 있다고 영국 일간 더 타임스 인터넷판이 보도했습니다.

영국에서 유례없는 액수를 모금했던 ´세이브 더 칠드런´의 경우 20만 명이 숨진 인도네시아 아체주에 학교와 주택 등 건물 7백여 동을 짓기 위해 40만 4천 파운드 상당의 계약을 했지만, 계약했던 건설업자들 대부분이 부실 공사를 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외에도 임시 숙소 건설비용을 부풀리거나 허위로 계산해 인도네시아 재건청으로부터 630만 파운드를 지급받거나, 어린이 급식센터에서 지원받은 4만 파운드를 횡령한 사례 등도 적발됐습니다.

인도네시아의 반부패 단체는 국내외에서 걷힌 쓰나미 구호자금 가운데 30~40%가 이런 부정부패의 대상이 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