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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EEZ 침범시 나포도 불사"

김범주

입력 : 2006.04.15 19:47

정부, '강경대응'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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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일본은 이르면 다음주 중반쯤 우리 배타적 경제수역 침범을 실행에 옮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정부는 국제법에 따라 단호하게 대처하면서도 일본의 의도에 휘말리지 않을 묘안을 찾고 있습니다.

김범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외교부 등 관계부처 관계자들은 휴일인 오늘도 사무실에 나와 일본의 동향을 예의주시하며 대책을 숙의했습니다.

정부는 이르면 다음주 중반쯤 일본 탐사선이 올 것으로 보고 모레 관계부처 장관회의를 소집해 구체적인 대응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정부 소식통은 이같이 전하고 일본의 탐사 준비 상황 등을 종합해 볼 때 이르면 다음주 목요일을 전후해 우리 EEZ, 즉 배타적 경제수역에 대한 침범이 이뤄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유럽순방을 마치고 돌아온 반기문 외교부장관은 강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반기문/외교통상부 장관 : 우리의 강력한 항의에도 불구하고 EEZ내에 들어온다면 우리는 국제법과 국내법에 따라 엄중히 대처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면서도 정부 당국자는 이 문제가 자칫 일본이 원하는 대로 국제사회에 영토분쟁으로 비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철저하게 배타적 경제수역 침범 문제로 좁혀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여야도 한 목소리로 일본의 행태를 비판하고 정부의 강력한 대처를 촉구했습니다.

[서영교/열린우리당 부대변인 : 침범계획 즉각 중단을 촉구하며 우리 당은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에 이에 강력히 대처할 것입니다.]

[이정현/한나라당 부대변인 : 노무현 대통령께서는 모든 외교적 채널과 수단을 총 동원해서 법적, 외교적 부당성을 지적하고 반드시 저지시켜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