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즉 세계보건기구는 지난 1986년 체르노빌에서 발생한 원자력발전 폭발사고로 인한 암 발병으로 사망하는 사람 수가 9천명을 넘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WHO는 보고서에서 사고당시 주변의 어린이나 청소년이었던 주민 중에 갑상선 암에 걸린 사람이 5천명에 이르며 새로운 암환자가 향후 수십 년 동안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WHO 등 유엔 기구와 관련국들은 지난해 9월 한 포럼에서 사망자를 4천명으로 예측 발표했지만 의료관계자 등으로부터 과소평가라는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당시 사망자 4천명 예측은 사고 후 복구에 동원됐던 사람들과 강제이주자 60만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였습니다.
그러나 이번 보고서에는 60만명 이외에 방사능 오염이 비교적 덜한 지역의 거주자들도 포함시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