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택트 렌즈 관리 용액 제품 중 하나인 '리뉴 모이스춰락'이 제조회사인 바슈롬의 요청에 따라 미국 매장에서 철수하고있다.
이번 조치는 이 렌즈 세척액이 사람의 눈을 멀게 할수 있는 진균성 안질환 발병과 관련이 있을 수도 있다는 우려가 퍼진 가운데 나온 것이다.
바슈롬은 또 소비자들이 당분간 다른 렌즈 관리 용액을 사용해 달라고 권유하는 광고들을 14일부터 신문에 게재하기 시작했다.
바슈롬 최고 경영자 겸 회장인 론 자렐러는 신문 광고 속의 서한에서 "우리 제품들 중 하나로 미국 공장에서 생산된 리뉴 모이스춰락의 안전이 문제가 되고 있는 입장에 처해 있다"고 밝혔다.
역사가 153년이 된 기업인 바슈롬은 13일 늦게 미국 소매상들에게 리뉴모이스춰 락을 매장 선반들에서 잠정적으로 철거하라고 요청했다.
회사측은 그러나 이 제품들을 바슈롬으로 돌려 보내라고 요구하지는 않았다.
이번 조치는 또 미국 이외 지역에서 생산된 리뉴 모이스춰락이나 바슈롬의 다른 제품들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바슈롬의 리뉴 모이스춰락 매장 철거는 리콜을 실시하라는 압력이 고조되고 월마트 등 미 대형 소매상들이 리뉴 모이스춰락을 자체적으로 철수하고 있는 시기에 나온 것이다.
미 식품의약품국(FDA)은 지난해 6월부터 올해 4월까지 약 10개월간 미 17개 주에서 109건의 진균성 각막염 환자가 발생했다고 지난 11일 발표했으며, 환자들 중 상당수는 바슈롬의 모이스춰락 제품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체스터<미국 뉴욕주>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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