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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간호사 취업' 문 넓어진다

정호선

입력 : 2006.04.15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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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으로 미국에서 간호사로 취업하기가 한결 쉬워질 전망입니다. 산업인력공단이 미국 병원과 손잡고 5년간 1만 명의 한국 간호사를 미국에 진출 시키기로 했습니다.

정호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간호사 경력 4년차인 최승현 씨.

몇 개월 전부터 시간을 쪼개 미국 간호사 자격시험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최승현/간호사(미 간호자격시험 준비생) : 그 쪽에 간호사에 대한 인식이나 그곳에서의 간호사의 위치가 한국과 다르대요. 좀 더 좋고.]

미국 간호사 자격시험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2003년까지 3900여 명이었던 자격증 소지자는 지속적으로 늘어 현재 약 6천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자격증 소지자는 늘어났지만 미국에서 취업한 경우는 320여 명에 불과합니다.

[최지연/간호사(미 간호자격시험 준비생) : 시험도 합격해 나가도 영어 때문에 되돌아오는 사람이 많다고 들었거든요.]

이에 따라 산업인력공단과 대한간호협회는 뉴욕의 세인트존스 리버사이드 병원과 손잡고 내년부터 5년간 간호사 1만여 명을 미국에 진출시키는 협약을 체결합니다.

선발자에 대해 산업인력공단은 3개월간 사전 영어교육을 실시한 후 뉴욕병원에 인턴간호사로 배치돼 1년에 걸쳐 전문 영어교육과 직무훈련을 받게 됩니다.

[송지호/ 국립의료원 간호대교수 : 미국에 대한 문화 적응, 그리고 특히 가장 중요한 것은 언어장벽이 없도록 랭귀지 배어리어를 스스로 극복할 수 있는 그런 준비가 상당히 중요하다고 봅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미국 간호사 취업 기회는 꾸준히 늘어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