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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2시 반 쯤 서울 용산의 한 대형 쇼핑몰 옥상에서 간판 제작업자 37살 남 모 씨가 간판공사 잔금지급을 요구하며 7시간동안 자살소동을 벌였습니다.
남 씨는 지난해 10월 이 건물 옥상 간판공사를 수주해 하청업체를 두고 제작중이었지만 상위업체에서 잦은 하자를 이유로 하청업체를 다른 업체로 교체할 것을 요구하자 남은 공사대금 6천 4백여만원을 먼저 지급하라며 이같은 소동을 벌였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남 씨는 상위업체의 요구대로 하청업체를 교체할 경우 추가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에 잔금을 다 받지 못할 것 같아 이같은 소동을 벌였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