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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이번 사태는 결국 공천 방식의 문제 때문이라는 지적이 많습니다. 차제에 공천 방식은 물론 선거제도까지 근본적으로 바꿔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이런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손석민 기자입니다.
<기자>
발등에 불이 떨어진 한나라당에서는 당장 공천 방식을 바꾸자는 요구가 나옵니다.
[김형오 의원/한나라당 : 돈공천이라든지, 정실공천에 대한 잡음을 어떻게 방지할 것인가 하는 대책은 아주 부족해서 이런 문제가 생겼다.]
허태열 사무총장은 지역구 의원이 개입하지 못하게 기초단체장에 대한 공천권을 중앙당으로 환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불똥이 튀지는 않을까 열린우리당도 모레(16일) 긴급 대책회의를 엽니다.
[이원영/열린우리당 클린선거대책위 부위원장 : 경선을 하는 과정에서 불미한 일이 발생한다면 바로 후보자격을 박탈하고 검찰에 고발을 마다하지 않는 등...]
이참에 선거제도를 근본적으로 바꾸자는 주장도 나옵니다.
정당이 후보 추천권을 갖고 경선 탈락자는 출마를 못하도록 한 현행 선거법 조항이 돈을 써서라도 경선만 통과하면 당선된다는 잘못된 인식을 키우고 있다는 겁니다.
[이낙연/민주당 원내대표 : 새 법 시행으로 경선탈락자들이 출마의 길이 막히다보니까 더욱 더 경선에 죽기살기로 매달리는 그런 부작용이 생기고 있습니다.]
[노회찬 의원/민주노동당 : 막대기라도 꽂으면 무조건 당선되는 일당 독점 현상 때문입니다. 여러 정치세력들이 함께 진출할 수 있는 중대선거구제로의 개편이 필요합니다.]
후보 선정을 정치권에만 맡겨놓아서는 안된다는 목소리도 큽니다.
[전성환/YMCA 전국연맹 정책실장 : 공천 심사기준이 누구나 봐도 객관적인 기준으로 마련되어야 되고요. 공천심사위원회가 당내인사보다 당외인사가 많아져야 합니다.]
이번 사태가 새로운 선거문화 정착의 계기가 되기를 유권자들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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