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 전달물질 저지로 알콜 의존도 낮춰"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한달에 한번만 주사하면 되는 알코올 중독 치료 주사약 비비트롤을 13일 승인했다고 FDA 대변인 로러 앨비가 밝혔다.
이 주사약은 매일 복용하는 알약 형태로만 지금까지 판매되어온 날트렉손으로 알려진 약의 주사약 형태이다.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에 소재한 앨커미스가 이 주사약을 제조하고, 펜실베이니아주 프레이저에 소재한 세펄론이 이 약의 판촉과 판매를 담당한다.
두 회사는 이 주사약을 병의원에서 매달 주사하는 것이 알약을 매일 복용하는 것보다 알코올 중독자들에게 더 쉬운 처방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이 주사약은 상담 및 집단치료와 더불어 사용된다.
이 주사약은 알코올 의존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믿어지는 신경 전달물질들을 저지하여 알코올에 대한 갈망을 줄여줌으로써 효과를 발휘한다.
앨커미스의 최고 경영자 리처드 팝스는 "이 약은(알코올 중독) 환자들에게 사용할 수 있는 장기간 걸친 효과를 발휘하는 처음이자 유일한 약이다. 이 때문에 나는 이 약이 환자와 의사들을 위해 중요한 치료 선택이 된다는데 대해 흥분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팝스 최고 경영자는 이 약이 미국에서 6월 말 시판되기 전까지 가격이 결정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고 첫 판촉 때는 소비자를 상대로 한 직접 광고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알약인 날트렉손은 FDA로부터 알코올 중독 치료에 사용되도록 지난 1994년 승인 받았으며, 처음에는 마약 중독 치료를 위해 판매됐다.
(워싱턴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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