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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 DMC 조성사업 특혜 논란 확산

김희남

입력 : 2006.04.13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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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서울시가 추진 중인 상암 디지털 미디어 시티, DMC 조성 사업과 관련해 정치권에서 특혜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서울시는 명예훼손이라고 주장하며 즉각 법적 대응에 나서 공방이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김희남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시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 부지.

지난 2002년 교육연구용지 C4 지구와 첨단업무용지 E1 지구의 사업자로 한독산학협동단지가 선정됐습니다.

서울시는 당시 한독단지가 독일대학 컨소시엄의 투자를 유치해야 한다는 조건을 내세웠습니다.

그러나 독일대학 컨소시엄의 참여가 최종 결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2003년 4월, 용지매매 계약이 이루어졌습니다.

다시 6개월 안에 독일 컨소시엄과의 사업계획서를 제출한다는 조건이 붙었습니다.

그러나 한독단지 측은 기한을 두 달 넘겼습니다.

[한독산학협동단지 직원 : 자료를 준비 중입니다. 준비되면 저희 회사도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공사 착공 전까지 외국인 투자기업으로 전환한다는 조건도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열린우리당 최재성 의원은 서울시가 계속 계약조건 이행기한을 연장해 준 것과 학교용지 대신 오피스텔 건축이 가능한 연구용지를 분양해 준 것이 특혜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서울시는 절차상 큰 하자가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김상범/서울시 산업국장 : 다섯 번의 기한 연장은 사실입니다. 현재 그 부분이 대부분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전체적으로 그 차원에서 이해를 해 주십시오.]

한 걸음 더 나가 법적으로 문제가 없는 행정행위를 특혜로 모는 것은 정치공세라고 반박하면서 법적 대응에 나섰습니다.

의혹을 제기한 열린우리당 최재성 의원과 이규의 부대변인을 오늘(13일) 서울 남부지검에 고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