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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한나라당의 고발장을 접수한 검찰은 김덕룡, 박성범 의원의 두 부인과 돈을 건넨 당사자들을 전격적으로 오늘(13일) 출국금지 시켰습니다. 최대한 빨리 수사를 진행하겠다는 게 검찰의 입장인 것 같습니다.
곽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의 수사 의뢰서가 검찰에 도착했습니다.
[김재원 의원/한나라당 감찰조사단장 : 수사기관이 아닌 일반인으로서 할 수 있는 것은 모두 다 조사를 했습니다.]
검찰은 즉시 사건을 공안 1부에 배당하고 김덕룡, 박성범 의원의 두 부인과 금품을 건넨 당사자 등 6~7명을 출국금지시켰습니다.
검찰은 필요할 경우 김 의원과 박 의원의 출국도 추가로 금지시킬 방침입니다.
검찰은 "원칙에 따라 최대한 엄정하고 신속하게 수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수사를 의뢰한 한나라당 관계자들과 돈을 건넨 측 사람들을 이르면 내일부터 차례로 소환될 예정입니다.
금품수수 의혹이 사실로 확인되면 두 의원 부부에 대해서는 3년 이하의 징역이나 5백만원 이하의 벌금이 선고되는 선거법 위반 혐의가 적용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형량이 더 높은 정치 자금법 위반이나 배임 수재 혐의가 적용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검찰은 내일 정상명 총장 주재로 전국 검사장 회의를 열어 당내 경선 과정을 포함해 지방 선거 비리 사범에 대한 엄단 방침을 거듭 다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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